재영한인교육기금(Korean Education Foundation)은 지난 12월 18일(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 제3회 교육기금의 밤 ’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만큼, 영국 전역에서 대사관 주요 인사를 비롯하여 재영 동포 단체 및 교민들을 초대하였고, 한국, 미국, 오스트리아에서도 접속하여 응원해주었다.
주영한국 박은하 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성진 이사장의 환영사와 올해 사업 보고 및 결산보고와 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였고, 올해는 특별히 작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장학재단 장학생들의 감사 인사 영상을 통해 한글학교에 뿌려진 작은 씨앗들이 얼마나 잘 성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였고, 제8대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재영 한글학교 협의회장의 감사 인사, 작년 지원금을 받은 한글 학교장들의 감사 인사가 있었다. 이어서 Elsevier 지영석 회장의 축사가 있었고, 기부자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1부 행사를 마무리했다.
2부 행사로 교육기금의 밤을 위해 참석해주신 귀빈들을 위해 안은미 컴퍼니의 <나는 스무살입니다> 하이라이트 무용 공연과 신윤석 피아니스트의 재즈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가 있었고, 경매와 라플 경품 추첨을 통하여 기부도 하고, 준비된 선물을 드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충주 시립 택견단의 전통 무예 공연이 있은 후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안부를 전하는 시간을 보내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로빈훗 채러티 3,000파운드, 코참 1,000파운드, KOLNG 김점수 사장 1,000파운드, 우리은행 2,000파운드, 오스트리아의 영산 박종범 회장 3,000유로, 무명으로 1,000파운드의 기부금이 모금되었고, 경매를 통해 3,780파운드, 행사 티켓 판매로 5,285파운드의 모금되었는데, 이에 지영석 회장의 매칭펀드까지 더하면 총 2만 5천파운드의 기금을 모금하였다. 또한 이번에 로빈훗 채러티에서 기부한 3,000파운드는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레딩 한글학교, 브리스톨 한글학교, 브리젠드 한글학교에 교육기금을 통하여 각 1,000파운드씩 지원을 발표하였다.
COVID-19로 인해 처음 시도된 온라인 기금 모금 행사라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어려운 때임에도 불구하고 재영동포 자녀들을 위한 교육사업에 힘을 실어주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참석자께 감사하며, 기대와 성원에 힘입어 내년도 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문의사항 : 교육기금 kcc.kef.inf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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